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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미·고등래퍼 출신 래퍼, 상습 마약 투약 혐의로 수사 중

힙합 서바이벌 프로그램 ‘쇼미더머니’와 ‘고등 래퍼’에 출연한 래퍼가 상습 마약 투약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29일 서울 마포경찰서는 지난 3월 지인과 국내 여행하던 중 대마를 피운 혐의(마약류 관리법 위반)로 래퍼 A씨(20)를 입건해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전날 A씨가 조사에 응하지 않아 구속영장을 신청했으나, 법원은 이날 “도주와 증거 인멸 우려가 없다”며 기각했다. 현재 경찰은 A씨가 마약류관리법 위반 전력이 있다는 사실을 확인해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 A씨는 2020년부터 2021년까지 엠넷 ‘쇼미더머니9’과 ‘고등래퍼4’에 출연한 바 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3.06.29 2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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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성 보컬’ 레이나, ‘미남당’ OST ‘끝나지 않는 밤’ 가창

가수 레이나가 ‘미남당’ OST 세 번째 주자로 참여한다. 레이나가 가창한 KBS2 월화드라마 ‘미남당’ OST Part.3 ‘끝나지 않는 밤’이 19일 오후 6시 발매된다. ‘끝나지 않는 밤’은 잠들지 못해 끝나지 않을 것만 같은 긴 밤이 그러하듯 메아리처럼 맴도는 그리움, 떠오르는 수많은 감정을 덤덤하게, 때로는 휘몰아치는 감성으로 표현한 발라드곡이다. 차분하고 간결한 피아노 반주에 읊조리듯 말하는 듯한 레이나의 감성 보컬을 더해 쓸쓸하고 외로운 불면의 밤을 완벽하게 표현했다. 또한 이번 곡은 서인국이 소속된 프로듀싱팀 서씨네가 작사, 작곡에 참여해 완성도를 높였다. ‘미남당’의 주인공 서인국이 OST 제작 총괄에도 참여해 극의 스토리와 인물간의 감정선을 완벽하게 담아내고 있다. 앞서 엠넷 ‘쇼미더머니10’ 우승자인 래퍼 조광일이 참여한 첫 번째 OST ‘고스트 버스터’(Ghost Buster)를 시작으로 남영주의 호소력 짙은 ‘스테이 어웨이크’(Stay Awake)가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가운데, 순차적으로 베일을 벗을 명품 OST에 기대감이 모아진다. 한편 KBS2 ‘미남당’은 전직 프로파일러이자 현직 박수무당 남한준(서인국 분)이 벌이는 좌충우돌 미스터리 코믹 수사극으로 매주 월, 화요일 오후 9시 50분 방송된다. 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2.07.19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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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퍼 자메즈, 마약 투약 인정...“데이트폭력 주장은 허위”

래퍼 자메즈(본명 김성희·32)가 마약 투약 사실을 인정하면서도, 데이트 폭력 의혹에 대해서는 억울하다는 입장을 밝혔다.자메즈는 28일 인스타그램에 “우선 물의를 일으킨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이같이 밝혔다.자메즈는 특히 “지난 19일 A가 채팅방에 공유한 글과 사진들은 자극적인 단어들과 이미지들을 편집해 놓은 허위 사실임을 분명히 말씀드린다”고 강조했다.데이트 폭력으로 A씨가 처벌불원서를 썼다는 주장에 대해선 “지난 4월 말다툼이 있었다. 그 자리를 피하려는 저와 그것을 막으려는 A 사이에 몸싸움이 벌어졌다”며 “A가 신고해 경찰서에 가게 됐다. 연인 간의 문제를 법적으로 해결하고 싶지 않아 상대방을 신고하지 않았을 뿐”이라고 해명했다.그는 차량 앞유리가 파손된 것과 관련해선 “제가 한 것이 맞다”며 “10월경 A와 말다툼이 있었고, A가 제 휴대전화를 낚아채더니 본인의 차를 타고 사라졌다. 한 시간 정도 주위를 헤매다 A의 차를 발견했다. 제가 차 앞을 막아서자 A는 저를 그대로 밀고 가려고 했고, 그 순간 차량 보닛 위로 피했고 이성을 잃었다”고 경위를 설명했다.자메즈는 11월 지구대에 신고가 접수된 상황에 대해서도 A씨와 자신이 다투는 과정에서 옥상 난간 위로 올라가 뛰어내리겠다는 A씨를 저지하는 과정에서 A의 휴대전화로 자신이 경찰에 신고를 한 것이라고 주장했다.다만 마약 투약 사실에 대해서는 인정했다. 그는 “과거 대마초와 LSD를 해본 적이 있다. 이와 관련하여 법적으로 처벌받을 것이 있으면 처벌 받음으로써 책임을 다하겠다”고 했다. LSD는 초강력 환각제로 알려진 마약의 일종이다.그러면서 자신이 대표로 있던 힙합 레이블 ‘GRDL’을 해산하겠다고 덧붙였다.앞서 자메즈의 전 여자친구 A씨는 지난 20일 온라인 커뮤니티에 자메즈가 데이트 폭력과 마약을 했다고 주장하며 차량 앞 유리가 깨진 사진 등을 공개했다.자메즈는 2014년 싱글 ‘워너 겟(Wanna Get)’으로 데뷔했다. 엠넷 ‘쇼미더머니’ 시리즈에 여러 차례 출연해 이름을 알렸고 지난 8월 GRDL 대표를 맡았다. 다음은 래퍼 자메즈가 인스타그램에 올린 입장문 전문. 안녕하세요. 자메즈입니다. 저에게 지난 일주일은 끊임없는 고뇌와 반성의 연속이었습니다. 어떻게 하면 전 여자친구(이하 A)와 제 주위 사람들 그리고 이번 일을 계기로 저에게 실망했을 많은 분들이 덜 아파할 수 있을지를 고민했습니다. 이 고통스러운 과정은 A에 대한 복잡다단한 감정을 내려놓는 과정이기도 했습니다. 또한 그것은 이 글을 써야하는 목적과 이유를 찾는 것이기도 했고 지금도 저는 그 과정 중입니다. 우선 물의를 일으킨 점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그리고 그 동안 궁금한 점이 많았겠지만 저의 입장을 기다려 준 저의 가족, 친구, GRDL 식구들과 팬분들께 죄송하고 감사합니다. 특히 그 누구보다 먼저 이 일을 접하고 놀랐을 ‘안고독한 자메즈방’ 친구들에게 미안하다는 말을 전합니다. 2021년 12월 19일 A가 채팅방에 공유한 글과 사진들은 자극적인 단어들과 이미지들을 편집해 놓은 허위 사실임을 분명히 말씀드립니다. 1. 데이트 폭력으로 A 본인이 처벌불원서를 썼다는 내용에 관하여 2021년 4월 15일 말다툼이 있었습니다. 그 자리를 피하려고 차문을 열자 A는 제 멱살을 잡았고 저는 두세 번 뿌리쳤습니다. 감정이 좋지 않은 상황에서 이후 다시 말다툼이 시작되었고 그 자리를 피하려는 저와 그것을 막으려는 A 사이에 몸싸움이 벌어졌습니다. A는 제가 여자를 때리지 않는다는 점을 악용하고는 했습니다. A는 감정이 격해지면 저에게 폭력을 휘두르는 경향이 있었고 이 날도 수차례 때리고 밀치는 상황이었습니다. 저는 우선 상대방을 떼어 내기 위해 밀쳐냈습니다. 그러자 A는 바로 저를 데이트폭력 가해자로 신고했고 그렇게 저희는 경찰서로 가게 되었습니다. 경찰관은 제가 사과만 하면 없던 일로 처리하겠다고 제안했지만 저는 그 모든 상황이 억울하고 화가 났기에 사과를 거부하였습니다. 그리고 경찰서에 남아 그간의 과정들을 사실대로 진술하면서 “먼저 신고하는 사람이 피해자가 되는 것이냐.”라고 물었습니다. 경찰관은 “그럼 당신도 신고를 해서 쌍방 폭행으로 형사절차를 진행하는 방법 밖에 없다.”고 했고, 저는 사랑하는 사람과 그렇게 하고 싶지 않았습니다. 저는 싸우고 싶지 않아서 자리를 피하려고 했을 뿐이었습니다. A는 자신이 신고를 했기 때문에 피해자가 맞다고 생각하는 것 같았습니다. 그렇기에 제가 A에게 사과를 하는 것을 당연하게 여겼고, 본인이 저에게 처벌불원서를 써준 것은 선처를 해준 것이라 생각했습니다. 그렇지만 저는 연인 간의 문제를 법적으로 해결하고 싶지 않아 상대방을 신고를 하지 않았을 뿐입니다. 2. 자동차 전면유리가 깨져 있는 사진에 대해서 사진 속의 깨진 차 유리는 제가 한 것이 맞습니다. 2021년 10월 10일 새벽 A와 말다툼이 있었습니다. A는 제 핸드폰을 낚아채더니 본인의 차를 타고 사라져 버렸습니다. 다음 날 행사 일정이 있어 매니저 형과 연락하기 위해 반드시 핸드폰이 필요한 때였고 A도 이 사정을 알고 있었습니다. 우선 저의 사정을 잘 알고 있으니 다시 돌아올 것이라는 생각으로 기다렸지만 A는 오지 않았습니다. 핸드폰이 없으니 연락할 방법도 없었기에 무작정 주변을 찾아다녔습니다. 한 시간 정도 주위를 헤매다 우연히 A의 차를 발견했습니다. 제가 달려와 차 앞을 막아서자 A는 저를 그대로 밀고 가려고 했습니다. 차가 앞으로 다가오는 순간 피하기 위해 본네트 위로 피했고 정말 위험할 수 있었다는 것에 이성을 잃었습니다. 이성을 잃은 상황에서 “내 핸드폰 내놓으라고!”라고 소리를 지르면서 본네트 위에서 앞유리를 발로 밟았고 앞유리가 깨졌습니다. 경위야 어쨌든 제 잘못입니다. 3. 2021년 11월 24일 일원지구대에 신고 접수되었다는 문자에 대하여 이 문자는 A의 핸드폰으로 제가 신고한 것입니다. 이 날 일원동 한 건물 옥상에서 A와 말다툼이 있었습니다. A는 저에게 “너 때문에 살기 싫어진다”, “네가 날 죽이는 거야”라고 했습니다. 이전에 자살시도 경험이 있던 A가 자신의 생명을 담보로 협박하는 것은 제가 감당하기 쉽지 않았습니다. 최대한 A의 말을 이해하려고 했고 받아들이려고 했지만 계속된 협박에 저도 감정적이 되고 말았습니다.(이것이 제가 A에게 죽으라고 했다는 것에 대한 설명이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옥상 난간 위로 올라가서 뛰어내리겠다고 하는 A를 몇 번이고 저지하다가 저 혼자 감당할 수 없다고 판단되어 들고 있던 A의 핸드폰으로 급하게 긴급통화를 눌러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경찰관들이 와서 다행히 아무 일도 없이 상황이 진정될 수 있었습니다. A의 핸드폰에 있던 일원지구대 신고 접수 문자는 이 때 받은 문자입니다. 4. 제가 무릎을 꿇고 있는 사진에 관하여 이 사진은 제 방에서 찍은 것이고 위의 일들과는 전혀 관련 없습니다. A가 저희 집에 놀러 왔을 때 제 방에서 말다툼이 시작되었습니다. 저는 거실에 계신 부모님께 저와 A의 안 좋은 모습을 보이고 싶지 않았습니다. A의 화를 누그러뜨릴 목적으로 장난을 걸며 제발 그만 해달라고 무릎을 꿇고 하소연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그런데 그 모습을 사진으로 찍어 이런 식으로 사용할 줄은 조금도 예상하지 못했습니다. 5. 대마초와 LSD 흡입에 관하여 저는 과거에 대마초와 LSD를 해본 적이 있습니다. 이와 관련하여 법적으로 처벌받을 것이 있으면 처벌받음으로써 책임을 다하겠습니다. A가 직접 목격을 한 것은 아니고 제가 과거에 그러한 경험이 있고 카톡 대화 내용 시점에 대마초를 1회 흡연한 사실에 대해 연인 간의 대화 중 솔직하게 이야기했던 것입니다. 저는 이후 모 대학에서 교수직과 GRDL 대표직을 맡게 되면서 더 큰 책임감을 가지고 삶에 임하게 되면서 그동안의 잘못된 생각을 완전히 바꾸었습니다. 또 그렇게 생각을 바꿀 수 있음에 감사하고 있는 중입니다. 이 글을 쓰게 된 가장 큰 이유는 제가 사랑하는 사람들과 저를 사랑해주는 사람들을 지켜야 할 책임 때문입니다. 그 동안 이런 일련의 사건들에 관하여 누구에게도 말한 적이 없었는데 이런 글을 적게 되어 후련하기도 하지만 사적인 얘기들을 공론화해야만 하는 상황은 정말 고통스럽습니다. 그리고 이 글은 저의 무고함을 입증하려고 쓴 글이 아닙니다. 이 모든 일이 일어난 데에는 저의 잘못과 책임도 분명 상당할 것입니다. 이율배반적으로 보일 수 있지만 이런 이야기를 공론화하게 되어 다시 한번 상처를 받게 될 A와 A의 가족에게 진심으로 미안하다는 말을 꼭 전하고 싶습니다. 마지막으로 저는 GRDL 대표에서 물러나고 제가 대표로 있던 GRDL도 해산을 결정했습니다. 수사기관 수사에도 적극 협조할 것이며 제가 책임질 부분이 있으면 회피하지 않겠습니다. 연말에 기분 좋은 소식으로 찾아 뵙지 못해서 죄송합니다. 이보람 기자 lee.boram2@joongang.co.kr 2021.12.29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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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투표조작’ 아이돌학교 PD 2심도 실형 구형

검찰이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시청자 투표를 조작한 혐의로 기소된 Mnet(엠넷) ‘아이돌학교’ 제작진들에게 2심에서도 실형을 구형했다.10일 검찰은 서울중앙지법 형사항소8-1부(김예영 장성학 장윤선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항소심 결심 공판에서 김모 책임 프로듀서(CP)의 항소를 기각하고, 함께 기소된 전 엠넷 사업부장 김모씨에게 징역 1년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김 CP는 아이돌학교가 방영된 2017년 7∼9월 당시 시청자 유료 투표를 조작한 혐의(업무방해)로 재판에 넘겨졌다. 당시 김 CP의 상사이자 제작국장(본부장 대행)이었던 김씨는 투표 조작에 일부 공모한 혐의로 함께 기소됐다.1심 재판부는 김 CP의 혐의를 유죄로 인정하면서 징역 1년을 선고하고 법정구속했다. 김씨에 대해서는 공범이 아닌 방조범에 불과하다고 보고 벌금 1000만원을 선고했다.아이돌학교는 걸그룹 연습생들을 교육하고 훈련해 투표순위에 따라 데뷔까지 시키는 일련의 과정을 담은 육성 프로그램이다.이 사건은 ‘아이돌학교 투표조작 의혹 진상규명위원회’가 아이돌학교에 투표조작을 의심할 만한 정황이 있다며 2019년 10월 서울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에 고소·고발장을 제출하면서 불거졌다.이날 재판에 출석한 김 CP는 최후진술에서 “책임자로서 약속을 지키지 못했고 막대한 중압감과 압박감에 해서는 안 될 선택을 했다”며 “이 자리를 빌려 출연자와 시청자에 진심으로 사죄드린다”고 말했다.김 CP의 변호인은 “피해 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했고, 다행히 일부 피해자가 처벌불원서와 합의서를 제출해줬다”며 재판부에 선처를 요청했다.한편 이들에 대한 선고공판은 내년 1월 14일 열린다. 이지영 기자 lee.jiyoung2@joongang.co.kr 2021.12.11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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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IS] "구체적인 건 추후에" CJ ENM, 알맹이 빠진 대국민 사과극 (종합)

"구체적으로 답변하지 못 하는 점 양해 부탁드린다. 구체적인 건 추후에 말씀드리겠다." CJ ENM이 오디션 프로그램 순위 조작 사태와 관련해 알맹이가 빠진 답답한 대국민 사과극을 연출했다. 논란 이후 5개월이 지났지만 구체화된 대안은 아무 것도 없었다. 사죄한다는 말 보다 "구체적으로 답변하지 못 해 죄송하다"는 말을 더 많이 했다. 30일 오후 3시 서울 상암 CJ ENM에서 '프로듀스X101' 투표 조작 사과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날 당일 오전 일정을 알리고 긴급히 취재진을 모아 준비한 자리였다. 대표 이사까지 대동해 긴급 기자회견을 했지만 향후 피해자에 대한 조치와 대응 방안에 대해선 무성의한 답변만 늘어놨다. 이날 CJ ENM 대표이사 허민회는 미리 준비한 사과문을 보고 읽기만 했다. 두 번의 고개 숙인 사과까지 한 뒤 기자회견장을 나갔다. 취재진과의 질의 응답 시간엔 참석하지 않았다. 허민회 대표는 "일련의 사태로 모든 분들께 큰 실망을 안겨드린 점 머리 숙여 사죄드린다. 데뷔라는 꿈 하나만 보고 모든 열정을 쏟았던 많은 연습생들이 받은 상처를 생각하면 너무나 마음이 아프다. 정말 미안하다. 팬들과 시청자 여러분께도 이루 말할 수 없이 죄송한 심정이다. 이번 사태는 변명의 여지 없이 저희의 잘못이다. 대표이사로서 책임을 통감하고 있다. 거듭 사죄드린다"라고 사과했다. 서둘러 긴급 기자회견을 했지만, 그동안 사과문이 담긴 보도자료에서 한 걸음도 더 나아가지 못 했다. 허민회 대표는 "프로듀스 시리즈 등 엠넷 오디션 프로그램 순위 조작으로 피해를 입은 연습생에 대해서는 저희가 반드시 책임지고 보상하겠다. 금전적 보상은 물론 향후 활동지원 등 실질적 피해 구제를 위해 관계되는 분들과 심도 있게 논의해 필요한 조치들을 시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구체적인 조치 내용과 대안은 없었다. 이어 허민회 대표는 "순위 조작 관련 프로그램을 통해 엠넷에 돌아온 이익과 함께 향후 발생하는 이익까지 모두 내어놓겠다. 그러면 약 300억원 규모의 기금 및 펀드를 조성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 이 기금 및 펀드의 운영은 외부의 독립된 기관에 맡겨 음악산업 생태계 활성화와 K팝의 지속 성장을 위해 쓰이도록 하겠다"라며 "구체적인 기금 및 펀드 조성 운영 계획에 대해서는 세부안이 확정되는대로 다시 알려드리겠다"라고 머리 숙여 사과했다. 취재진과의 질의응답 시간엔 사진과 영상 기자를 내보낸 후 진행했다. 허민회 대표이사의 빈 자리를 신윤용 커뮤니케이션담당과 하용수 경영지원실장이 채웠다. 하지만 질의응답은 사실상 진행하는게 무의미했다. 원본 데이터를 확보하지 못 해서 피해자가 누구인지 확인되지 않은 상태라고 하면서 대부분의 질문에 "수사 중인 상황이라 답변하기 곤란하다"거나 "구체적으로 답변하지 못 하는 점 양해부탁드린다. 구체적인 건 추후에 말씀드리겠다"라고 반복적인 대답을 했다. 피해 연습생에 대한 보상 부분에 대해 "금전적으로 이들이 향후 활동하는 부분에 지원할 계획이다. 피해자가 확정되지 않아서 구체적으로 보상 부분을 말씀드리지 못 하는 점 양해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피해자가 추후 아이즈원 또는 엑스원 멤버로 활동하길 원한다면 어떻게 할 것이냐는 질문엔 "저희가 결정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니다. 기존의 소속사와 멤버들과 추후에 협의해서 판단하겠다"라고 했다. 아이즈원이 이번 사태로 잠정 사태를 중단했는데 이를 활동 기간에 포함시켜 계약을 단축 시켜줄 의향이 있는지에 대한 질문에 "검토하고 반영할 부분이 있으면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아이돌 학교' 조작 의혹에 대한 사과와 피해 보상 계획을 묻는 질문에도 "수사 중인 상황이라 뭐라 말씀드리기 어렵다. 수사가 진행된 이후에 말씀드리겠다"고 반복된 답을 했다. 이날 질의응답을 통해 확실하게 확인한 CJ ENM의 입장은 아이즈원과 엑스원의 활동을 조속히 재개하려고 노력하고 있고, 원한다는 점이다. 아이즈원과 엑스원이 활동을 재개한다는 전제가 답변에 깔려있었다. CJ ENM 측은 "아이즈원과 엑스원의 활동이 잠정 중단된 상황은 매우 안타깝다. 팬들도 근황을 궁금해하는 것으로 안다. 활동을 조속히 재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아이즈원과 엑스원 멤버 중 그룹 활동을 원하지 않는 멤버 또는 소속사가 있다면 깔끔하게 계약서상 문제 없이 놓아줄 것이냐는 질문에 "활동 재개에 있어서 멤버, 소속사와 협의하고 있다. 멤버들과 소속사가 원하는 방향에 대해선 충분히 고려해서 협의를 하고 확정되는대로 알려드리겠다"고 말을 아꼈다. 오디션 프로그램 순위 조작 논란으로 물의를 빚었지만 K콘 등 CJ ENM에서 진행하는 K팝 사업은 계속 진행하겠다는 계획이다. CJ ENM 측은 "이번 일은 개인의 일탈이다. K팝의 지원이든 알려야하는 건 적극적으로 할거다"고 강조했다. 한편 '프로듀스 101' 전 시리즈 조작 내용이 불거지면서 제작진 일부는 구속기소 됐다. 해당 제작진은 Mnet에서 직무 정지 상태로, 재판이 끝나면 징계가 이뤄질 전망이다. 검찰은 제작진이 시즌1 1차 투표에서 60위 밖의 연습생을 다시 60위 안에 들이고 이를 끝까지 방송에 내보내 CJ ENM 업무를 방해했다고 했다. 제작진은 시즌2에서도 60위 밖 연습생을 다시 60위 안으로 넣었고, 4차 최종 생방송 당시 11위 밖 연습생 1명을 안으로 넣어 워너원으로 데뷔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시즌3 데뷔조인 아이즈원의 경우 제작진이 멤버 12명의 순위를 임의로 정해 투표 결과를 조작하고 전속계약 및 활동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시즌4 데뷔조인 엑스원은 이번 사태로 활동 자체를 잠정 중단하는 등 막대한 피해를 입었다. 김연지 기자 kim.yeonji@jtbc.co.kr 2019.12.30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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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넷 "수사 결과에 따라 엄중한 내부 조치" [공식]

Mnet이 '프로듀스' 시리즈 순위 조작 의혹과 관련해 "수사 결과에 따라 엄중한 내부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Mnet 측은 3일 '당사의 프로그램으로 물의를 일으킨 데 대해 시청자와 팬 여러분들 및 연습생과 소속사 관계자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현재 수사에 성실한 자세로 협조하고 있으며, 결과에 따라 엄중한 내부 조치도 취할 것입니다'라고 전했다. 이어 '관계자들과 협의를 통해 빠른 시일 내에 보상안과 쇄신대책 및 아이즈원과 엑스원의 향후 계획을 발표하도록 하겠습니다. 다만, 아무 잘못 없는 아티스트들과 연습생들에게 또 다른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배려해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립니다'라고 덧붙였다. 안녕하세요. 엠넷입니다. 당사의 프로그램으로 물의를 일으킨 데 대해 시청자와 팬 여러분들 및 연습생과 소속사 관계자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현재 수사에 성실한 자세로 협조하고 있으며, 결과에 따라 엄중한 내부 조치도 취할 것입니다. 관계자들과 협의를 통해 빠른 시일 내에 보상안과 쇄신대책 및 아이즈원과 엑스원의 향후 계획을 발표하도록 하겠습니다. 다만, 아무 잘못 없는 아티스트들과 연습생들에게 또 다른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배려해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김연지 기자 2019.12.03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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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net "엑스원, 'V 하트비트' 출연하지 않기로…추가 활동 일정 無" (공식)

Mnet '프로듀스' 시리즈 순위 조작 의혹 속에 결국 그룹 엑스원이 예정된 행사 출연을 취소했다. Mnet 측은 15일 '최근 여론을 감안하여 신중하게 검토한 결과 ‘X1’은 11월 16일 열리는 2019 브이라이브 어워즈 ‘V 하트비트’에 출연하지 않기로 했습니다'며 '아울러 현재까지 계획된 추가 활동 일정이 없습니다. 약속된 출연 일정을 지키지 못한 점, 기다려주신 팬분들과 브이라이브 관계자 여러분께 다시 한번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라고 공식 보도자료를 냈다. 이어 '프로듀스' 전 시리즈가 조작 정황이 발견돼 경찰이 수사 중인 가운데 이와 관련해 Mnet 측은 거듭 '당사의 프로그램으로 물의를 일으킨데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고 사과했다. 안녕하세요. 엠넷입니다. 당사의 프로그램으로 물의를 일으킨데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최근 여론을 감안하여 신중하게 검토한 결과 ‘X1’은 11월 16일 열리는 2019 브이라이브 어워즈 ‘V 하트비트’에 출연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아울러 현재까지 계획된 추가 활동 일정이 없습니다. 약속된 출연 일정을 지키지 못한 점, 기다려주신 팬분들과 브이라이브 관계자 여러분께 다시 한번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동일한 내용 메일로도 보내드렸으니 참고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김연지 기자 kim.yeonji@jtbc.co.kr 2019.11.15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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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원, 'V 하트비트' 출연 안한다…Mnet "활동계획 無" [전문]

그룹 엑스원이 모든 스케줄을 취소한다. 15일 Mnet 측은 16일 서울 고척돔에서 예정된 2019 브이라이브 어워즈 ‘V 하트비트’에 출연하지 않기로 했다. Mnet '프로듀스' 시리즈의 조작 수사가 진행 중인 가운데 해당 프로젝트 그룹에 비난 여론이 쏠렸기 때문. 당초 레드카펫 행사만 취소했다가 본 무대까지 모두 오르지 않기로 결정했다. 이에 대해 Mnet은 "최근 여론을 감안하여 신중하게 검토한 결과"라면서 "현재까지 계획된 추가 활동 일정이 없다"고 강조했다. 또 "약속된 출연 일정을 지키지 못한 점, 기다려주신 팬분들과 브이라이브 관계자 여러분께 다시 한번 진심으로 사과드리다"고 덧붙였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안녕하세요. 엠넷입니다. 당사의 프로그램으로 물의를 일으킨데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최근 여론을 감안하여 신중하게 검토한 결과 ‘X1’은 11월 16일 열리는 2019 브이라이브 어워즈 ‘V 하트비트’에 출연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아울러 현재까지 계획된 추가 활동 일정이 없습니다. 약속된 출연 일정을 지키지 못한 점, 기다려주신 팬분들과 브이라이브 관계자 여러분께 다시 한번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2019.11.15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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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IS] 안준영PD·김용범CP 등 '프듀X' 순위 조작 의혹 2명 구속

Mnet 안준영 PD와 김용범 CP 등 '프로듀스X101' 제작진 2명이 결국 구속됐다. 서울중앙지방법원은 5일 오전 10시 30분부터 Mnet 아이돌 오디션 프로그램 '프로듀스X101' 생방송 투표 조작 의혹과 관련해 담당 제작진 등 관련자 4명에 대해 사기와 위계에 의한 업무방행 등의 혐의로 구속 영장 실질 심사를 진행했다. 이날 서울중앙지법에 출석한 안 PD는 '투표 조작 혐의를 인정하느냐'는 질문에 "성실히 답변하겠다"고 답했다. 이후 2시간 뒤 심사를 마친 뒤 포승줄이 묶인 채로 법원을 나온 안준영은 이날 오후 8시 40분께 김용범 CP와 함께 구속이 결정됐다. 명재권 서울중앙지법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범죄 혐의가 상당 부분 소명되고, 사안이 중대하다. 본 건 범행에서 피의자의 역할 및 현재까지 수사 경과 등에 비춰 구속의 사유와 필요성, 상당성이 인정된다"고 영장 발부 사유를 밝혔다. 명 부장판사는 이날 함꼐 구속영장이 청구된 또 다른 제작진 1명과 연예 기획자 1명에 대해선 "피해자의 지위와 관여 정도 등을 고려했을 때 구속 사유와 필요성, 타당성을 인정하기 어렵다"며 영장을 기각했다. 안준영 PD는 '프로듀스X101' 순위 조작 의혹 관련 경찰 조사를 받는 과정에서 유흥업소에서 수백만원대 접대를 받은 정황도 포착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지난 달 초 해당 유흥업소를 압수수색해 증거를 확보했고 배임수재 혐의를 적용할 예정이다. 한편 이날 오전 Mnet은 "앞으로도 엠넷은 수사에 적극 협조하고 수사 결과에 따라 책임질 부분에 대해서는 반드시 책임을 지도록 하겠다. 다시 한 번 '프로듀스X101'을 사랑해주신 시청자와 팬, '프로듀스X101' 출연자, 기획사 관계자 여러분들께 깊이 사과 드린다"며 공식 사과문을 남겼다. 김연지 기자 2019.11.05 2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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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IS] Mnet, '프듀X' 논란 사과..제작진, 구속 영장 실질 검사

방송사 Mnet이 자사 프로그램 '프로듀스X101' 투표 조작 논란에 대해 사과했다. Mnet은 5일 "Mnet '프로듀스X101(이하 '프듀X')과 관련해 물의를 일으킨 점 깊이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 7월말, 자체적으로는 사실 관계 파악에 한계가 있다고 파단돼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면서 "'프듀X' 제작진 일부에게 구속영장 신청이 확인되어 경과를 지켜보는 중이다. 수사에 적극 협조하고, 결과에 따라 책임질 부분에 대해서는 반드시 책임을 지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어 "'프듀X'를 사랑해주신 시청자와 팬, '프듀X' 출연자, 기획사 관계자 여러분들께 깊이 사과드린다"면서 "다만 이번 사건으로 피해를 입은 아티스트에 대한 추측성 보도는 삼가 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Mnet이 공식 사과문을 낸 이 날 안준영 PD를 비롯해 '프로듀스X101' 제작진 4명이 사기와 위계에 의한 업무방해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 실질 심사를 받는다. 구속 여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수사 결과에 따라 X1의 활동에도 큰 타격이 있을 예정이다. 한편 '프로듀스X101'은 마지막 생방송 경연 때 1위부터 20위까지 등수별 수치 차이가 특정 숫자의 배수로 반복된다는 점에서 조작 논란이 불거졌다. 방송 직후 Mnet은 조작 의혹을 강하게 부인했으나 계속 의혹이 제기되자 내부적으로 판단하기 힘들다는 결정에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김연지 기자 ▶Mnet '프로듀스X101' 공식 사과 엠넷 프로그램 '프로듀스X101'과 관련해 물의를 일으킨 점 깊이 사과 드립니다. 엠넷은 지난 7월 말, 자체적으로는 사실 관계 파악에 한계가 있다고 판단되어 경찰에 수사를 의뢰한 바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프로듀스X101' 제작진 일부에게 구속영장이 신청된 것으로 확인되어 경과를 지켜보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엠넷은 수사에 적극 협조하고 수사 결과에 따라 책임질 부분에 대해서는 반드시 책임을 지도록 하겠습니다. 다시 한 번 '프로듀스X101'을 사랑해주신 시청자와 팬, 출연자, 기획사 관계자 여러분들께 깊이 사과 드립니다. 다만 이번 사건으로 피해를 입은 아티스트에 대한 추측성 보도는 삼가 주시길 간곡히 부탁 드립니다. 김연지 기자 kim.yeonji@jtbc.co.kr 2019.11.05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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